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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걱정된다"…'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 손 잡았다 '설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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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의 손을 잡았다.

21일 방송된 tvN '진심이 닿다'에서는 권정록(이동욱 분)이 오진심(유인나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진심은 야근을 하던 중 매니저 공혁준(오의식 분)이 자신을 데리러 왔다는 전화에 "오빠, 나 금방 내려갈게"라고 말했다.

권정록은 오진심이 나가는 걸 보고 통화를 의식한 듯 곧바로 퇴근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엘리베이터를 탔고, 그 순간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갇히고 말았다. 오진심은 두려움에 떨었고, 권정록은 그런 오진심을 다독이기 위해 그에게 다가갔다. 오진심은 당황했다. 잠시 후 문이 열렸고, 밑에서 기다리고 있던 매니저는 오진심에게 "다친데 없냐?"면서 "우리 윤서 너무 부려 먹는 것 아니냐"며 권정록에게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권정록은 "오빠"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오진심과 공혁준의 사이를 신경썼다. 오진심은 엘리베이터에서 가까이 마주한 권정록의 얼굴을 떠올리며 "심장 떨어질 뻔 했다"고 말한 뒤 설레했다.

다음 날 출근한 오진심은 권정록에게 커피를 타 주겠다고 했지만, 권정록은 이를 거절했다. 권정록은 "남자 친구분이 많이 부려먹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고, 오진심은 "그냥 사촌오빠다"고 답했다. 그러자 권정록은 슬며시 미소 지으며 커피를 부탁했다.

권정록은 오진심과 함께 가정폭력 남편 살인 사건 현장에 조사를 갔다. 그때 괴한이 들이 닥쳐서 권정록에게 칼을 휘둘렀다. 목에 상처를 입은 권정록은 범인을 쫓아가서 잡았다. 권정록은 다쳤음에도 피해자 진술부터 하겠다고 밝혔다. 이때 오진심은 권정록이 다친 걸 보고는 눈물을 흘렸고, 권정록은 그런 오진심을 다독인 뒤 택시를 태워 집으로 보냈다.

진술을 위해 경찰서로 향한 권정록은 괴한의 행동에 의구심을 품었고, 그의 행적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피해자 진술을 마친 권정록은 경찰서 밖으로 향했고, 그곳에는 오진심이 서 있었다. 다친 권정록 걱정에 집으로 가지 못했던 것. 권정록은 오진심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한편 가정폭력 남편 살인 사건의 재판이 진행됐고, 권정록은 오진심의 도움을 받아 승소했다. 오진심이 박순영을 설득한 것.

권정록은 회사 사람들의 회식 제안에도 거절하고, 오진심에게 "소주 한잔 하겠냐"고 말했다. 권정록은 "오늘은 마냥 기뻐 하기 힘들다"면서도 "꼭 승소할 거라고 이야기 해주고, 다쳤을때 누구보다 많이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때 오진심은 "회식 안간다고 해놓고 왜 나한테는 소주 마시자고 했냐"고 물었고, 권정록은 "오늘은 그냥 왠지 둘이서 한 잔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권정록은 "걱정된다. 오진심 씨가 나를 걱정하고 위로해주는 만큼, 나도 이제 그러고 싶다"며 오진심의 손을 붙잡았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