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세븐틴의 일상이 낱낱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세븐틴 멤버 13인과 매니저 3인의 좌충우돌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세븐틴 매니저는 새벽부터 13명 멤버들의 대규모 식사부터 준비하기 시작했다.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3명의 멤버 이름을 다 기억하냐는 질문에 한 명씩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다가 잠시 멈칫 했다. 매니저는 "멤버들이 많기 때문에 이 멤버 이름을 얘기했는지가 헷갈릴 때가 있다"고 밝히며 가까스로 13명 멤버들 이름을 다 불렀다.
숙소에 도착 한 매니저는 다른 매니저들부터 깨우기 시작했고, 멤버들을 하나씩 깨우다 말고 밖으로 나가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유는 멤버들이 너무 많아 한 층에서 있지 못해 6층과 8층에서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던 것.
또 세븐틴은 많은 멤버 수 때문에 차량은 무려 3대를 사용했다. 차량 3대에는 유닛별로 나누어 탑승했고, 차량 이동중에 매니저가 준비한 식사로 아침을 해결했다.
보컬팀, 퍼포먼스팀, 힙합팀 유닛 별로 차량 내에서 이동하는 분위기가 달랐다. 특히 성광과 민규는 다른 차량의 분위기를 보고 "얘기들 듣던 것과 .실제 화면으로 보니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MBC '음악중심' 촬영을 위해 방송국을 찾았고, 이때 세븐틴 매니저가 인산인해를 이루는 대기실에서 멤버들이 모두 있는지 확인에 나섰다.
이때 리더 에스쿱스가 "일~!"이라고 소리치며 손을 번쩍 들었고 이후 나이 순서대로 번호를 부르는 '세븐틴 표 인원 체크법'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엘리베이터에서 멤버들은 많은 인원 수 때문에 번호대로 나누워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 식사시간이 오자 매니저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타이음식, 분식, 쌈밥의 메뉴 선택을 요구했고, 쌈밥이라는 메뉴가 나오자 멤버들은 환호하며 격한 리액션을 보여 매니저를 당황 시켰다.
세븐틴 멤버들은 격한 리액션과 달리 메뉴는 쌈밥으로 통일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내 캠핑 매트를 까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는 "멤버들이 많아서 소파에 같이 앉을 수 없어서 캠핑 매트를 깔고 식사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세븐틴의 대기실로 쏟아져 들어왔고 매니저는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주시는 분이다. 10명 헤어 메이크업 한 샵에서 감당을 할 수 없어서 두 군대에서 오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멤버 민규는 "저희 팀은 해외로 공연을 가게 되면 캐리어를 40개를 들고 간다"며 "짐을 트럭이 와서 싣고 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븐튼 멤버들은 화장실을 가는 방법 또한 특이했다. 한 명의 매니저가 "화장실과 양치하러 가실 분"이라고 외치자 다수의 멤버들이 갈 때 한꺼번에 가자며 매니저를 따라나서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멤버들의 생필품을 사러 가는 매니저는 마트를 거의 털어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식비가 엄청날 것 같다"는 질문에 "한 끼 도시락만 시켜도 30만원이다. 멤버+스태프까지 챙기면 하루에 식비만 100만원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BC '음악중심'에서 결국 세븐틴은 1위를 차지했고, 스태프와 매니저들은 환호했다. 특히 한 매니저는 살짝 눈물까지 보이기도 했다.
이날 분초를 다투는 복권 추첨 생방송에 도전하는 박성광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성광의 매니저는 방송을 위해 박성광의 집에 도착했다. 이때 박성광의 강아지는 매니저를 반기기 시작해 박성광의 질투를 불렀다.
매니저는 강아지를 위한 한복 선물을 챙겼다. 또 박성광은 강아지의 개인기를 보여주기 시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성광은 강아지의 개인기에 놀라는 매니저를 보고 '홈스쿨링'을 해서 배운 개인이라고 자랑을 했다.
또 매니저를 향해 죽는 연기를 해 보라고 했고, 매니저는 이내 죽은 척 연기를 시작했다. 이때 강아지는 어쩔 줄 몰라하며 매니저에게 다가가 인공호흡을 하는 척 했다.
이때 박성광도 죽는 척 연기를 했지만 강아지는 매니저를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성광은 복권 추첨 생방송을 위해 집을 나섰다.
차를 이동중에 박성광은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전에 '음악중심' MC로 나선 박성광은 엄청 긴장해 실수를 연발 했었기 때문.
방송국에 도착한 박성광은 MC 서경석의 대기실에 가 인사를 건냈다. 이때 서경석은 팬이라며 매니저와 사진을 찍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복권 추첨은 5분 10초 이내에 완벽하게 끝내야 했고, 원래 리허설은 2번을 하는데 박성광은 긴 멘트와 정리가 안된 멘트 때문에 리허설을 무려 3번 해 눈길을 끌었다.
우려와 달리 박성관은 복권 추첨 생방송을 완벽하게 끝마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