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방송인 이수근이 배우 차태현, 코미디언 김준호와 내기 골프를 쳤다는 보도와 관련해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수근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 결과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노컷뉴스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의 카톡방 조사 과정 중 알려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출연진의 원정 내기 골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다.
매체는 경찰의 말을 인용해 당시 골프에 참여했던 인원은 차태현·김준호를 포함해 총 4명이며 이 가운데 이수근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KBS '뉴스9'는 차태현이 지난 2016년 7월 정준영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수십 장의 5만원 권 사진을 올려 내기 골프에서 딴 돈이라고 자랑했고, 이후에도 돈다발 사진과 함께 자신은 225만원, 김준호는 260만원을 딴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고액 내기 골프 논란이 불거지자 두 사람은 나란히 출연 중이던 '1박 2일'을 하차했으며 '1박 2일'은 제작이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이수근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방송인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입니다.
확인 결과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입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