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유강남이 이틀 연속 홈런을 뽑아냈다.
유강남은 11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게임에 8번 포수로 선발출전해 0-0이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삼성 좌완 선발 백정현의 2구째 128㎞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0m.
유강남은 전날 삼성전에서 2회말 좌월 투런홈런을 날린데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