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수술대에 오른다.
NC 구단은 나성범이 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인대 재건술과 바깥쪽 반월판 성형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수술 경과에 따라 최종적인 재활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나성범은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루 주루 중 오른쪽 무릎이 뒤틀리면서 큰 부상을 입었다. 부상 직후 큰 통증을 호소한 나성범은 경기 도중 앰뷸런스를 통해 곧바로 병원에 이동했다. 정밀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와 연골판 부분 파열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팀에게도 나성범에게도 큰 손해다. 특히 나성범은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포스팅에 나설 예정이었다. 이탈이 길어지면 규정 등록일자를 채우지 못해 포스팅이 미뤄질 확률이 높다. NC도 주축 타자의 이탈로 고민을 안게 됐다.
한편 선발 이재학도 4일 KIA전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느꼈고, 검진 결과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5일 재활팀군으로 내려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