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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뷰]알칸타라 앞세워 선발 싸움 완승 KT, 롯데에 7대2승리. 롯데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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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6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초반에 터진 타선의 힘으로 7대2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12승26패)와 롯데(12승24패)는 1게임차로 좁혀들었다. KT로선 탈꼴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선발 알칸타라의 호투가 큰 힘이 됐다. 알칸타라는 최고 153㎞의 빠른 공을 앞세워 7⅓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잘 막아냈다.

KT는 2회말 황재균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이어 밀어내기 볼넷과 사구로 2점을 더해 3-0으로 앞섰고, 5회말엔 1사 2,3루서 9번 강민국의 우중간 안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앞섰다.

7회초 1점을 내주고 2사 만루의 위기를 잘 넘긴 KT는 8회초 다시 1점을 내준 뒤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주 권이 5번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다. KT는 위기를 넘긴 뒤 8회말 오태곤의 적시타와 로하스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롯데는 선발 박시영 등 투수진인 4사구만 9개를 허용하면서 초반부터 힘든 싸움을 해야했고 후반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속절없이 6연패에 빠졌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