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필드 대참사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C바르셀로나가 다잡았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티켓을 놓쳤다. 바르셀로나는 8일 새벽(한국시각)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서 0대4 대패를 당했다.
이에 스페인 언론은 충격에 빠졌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이번 탈락에서 누가 가장 비난을 받아야 하나'라는 주제로 긴급 여론 조사를 실사하고 있다. 마르카는 4지선다로 ▶바르토메우(회장)와 스포츠 디렉터 부서 ▶선수들 ▶발베르데 감독 ▶모두로 나눴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선수들의 책임이라는 답변이 전체 중에서 35%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모두(31%), 발베르데 감독(28%), 바르토메우 회장 및 스포츠 디렉터 부서(6%)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2차전서 무기력했다. 메시 수아레스 쿠티뉴 등 최강의 멤버가 총출동했지만 홈팀 리버풀의 기세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게다가 리버풀은 주전 공격수 살라, 피르미누 등이 빠졌지만 강했다. 백업 오리기 베이날둠이 2골씩을 터트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