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늘(11일) 5쌍의 부부가 탄생한다. 배우 정운택, 가수 알리, 그룹 에이젝스(A-JAX) 출신 도우(형곤), 개그맨 홍훤, 기상캐스터 이세라까지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운택은 이날 서울 청담동의 한 웨딩홀에서 13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가 배우 지망생이었던 시절 뮤지컬 '베드로' 오디션에서 연인을 맺은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애를 시작해 결실을 맺는다.
알리는 회사원인 연인과 열애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알리는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돼 기쁘다. 함께 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라며 "오랫동안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합니다"라고 결혼소감을 밝혔다.
그룹 에이젝스(A-JAX) 출신 도우는 2세 연상의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도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에이젝스의 계약이 종료가 되고 이제 아이돌이 아닌 현실 속의 한 남자로서 사랑하는 사람과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자 한다"라며 결혼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도우가 속했던 그룹 에이젝스는 지난 3월 말 DSP미디어와의 전속 계약 만료로 7년만에 해체했다. 2012년 에이젝스 리더 형곤으로 데뷔한 후 도우로 개명해 활동했으며, KBS2 드라마 '아이리스2'에 출연하기도 했다.
개그맨 홍훤은 서울 뉴힐탑호텔에서 3살 연하의 사진작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약 1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개그맨 허경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축가는 KBS 26기 공채 개그맨과 가수이자 홍훤 초등학교 동창인 투아가 맡는다.
KBS 기상 캐스터 이세라도 4세 연상인 일반인 연인과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이세라는 지난달 결혼 사실을 알리며 "부족한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는 소중한 사람"이라며 "다툴 때도 있지만 그런 순간에도 늘 먼저 손 내밀어 주는 따뜻함, 방송인 이세라가 아니라 인간 이세라를 봐 주는 순수한 마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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