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소지섭이 17세 연하의 조은정 아나운서와 열애 중임을 인정했고, 네티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소지섭의 소속사 51k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소지섭은 언론에 공개된 것처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의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됐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 왔다"며 "다만 상대방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이다"고 전했다.
또한 "더 이상의 추측 보도나 과잉 취재는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지섭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열애와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오늘 저의 갑작스러운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미리 전하지 못해 미안하고 죄송하다.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다"라며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라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개봉한 소지섭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SBS '본격연애 한밤'에 출연할 당시 처음 만남을 가졌다고. 당시 조은정 아나운서는 SBS '본격연예 한밤'의 리포터로 활동하던 중이었다.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데뷔해 1996년부터 1999년까지 MBC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했고, SBS '발리에서 생긴 일'과 '유령', '주군의 태양'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 출연해 2018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영화 '영화는 영화다'와 '군함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에도 출연했다.
소지섭과 열애 중인 조은정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무용학과를 전공한 재원으로, 지난 2014년에는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는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리포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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