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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운동과 영양 관리 중심 ‘참사랑 실버재활 주간보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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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중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못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140평 규모의 참사랑 실버재활 주간보호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연로하신 부모를 모시고 인근에 사는 자녀들의 걱정과 부담의 상당 부분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참사랑 실버재활 주간보호센터(센터장 채성준)는 종이접기, 노래, 웃음치료 등과 같은 인지활동 위주의 운용은 물론, 노년기 건강을 좌우하는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최신 운동 기구와 혈액 순환을 돕는 족욕 및 공기압마사지 시설까지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주간보호센터(일명 '데이케어센터')는 일반적으로 앉은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는 요양 위주의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으나 참사랑 실버재활 주간보호센터는 운동과 참여형 레크레이션 등 몸의 움직임을 중시하는 재활 프로그램의 비중을 높여 건강을 챙기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또한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삼시세끼를 제공함으로써 '먹는 즐거움'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식단을 짰다. 어르신을 보호하는 시간 동안 죽 위주의 아침간식, 일반식의 점심, 한그룻 분량의 밥으로 구성된 저녁간식을 세 차례 제공하여 어르신들이 이를 통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했다.

참사랑 실버재활 주간보호센터는 아침에 센터 차량을 이용해 모시고 와서 저녁에 댁으로 귀가할 때까지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모시기 위해 7~8년 차 경력을 가진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조리사 등이 함께 헌신하고 있다. 이들은 어르신들에게 목욕, 식사, 기본간호, 치매관리, 응급서비스 등 심신 기능의 유지와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 등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참사랑 실버재활 주간보호센터 채성준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단지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재활운동 및 영양관리를 통해 현재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거나 이전보다 좋은 건강상태를 회복하는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어르신들에게 무리가 되지 않고 거부감이나 부담도 없는 즐거운 재활 운동 환경을 만들고 시니어를 위한 필라테스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건강과 재활에 특화된 주간보호센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