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선수권 4강 대진이 완성됐다.
강릉시청은 26일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서 열린 창원시청과의 2019년 교보생명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B조 최종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2승1무가 된 강릉시청은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남은 한장의 티켓은 경주한수원이 거머쥐었다. 경주한수원은 같은 시각 목포시청을 2대1로 꺾었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42분 김민규의 선제골과 후반 26분 주한성의 추가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목포시청은 후반 42분 김 준이 한골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A조는 대혼전 끝에 대전코레일과 부산교통공사가 4강에 올랐다. A조는 4팀이 모두 1승1무1패로 성적이 같았다. 골득실과 다득점으로 운명이 갈렸다. 대전코레일이 골득실 +1로 조 1위를 차지했고, 부산교통공사가 김해시청과 골득실(0)까지 같았지만 다득점(부산 5골, 김해 3골)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4강행 막차를 탔다.
이로써 올 시즌 내셔널선수권 4강은 대전코레일-경주한수원, 강릉시청-부산교통공사의 일전으로 펼쳐진다. 4강은 29일 열리며, 무승부시 바로 승부차기로 승부를 결정짓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