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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울산 감독"전북이 1위? 초반 순위는 중요치 않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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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구, 이기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부담이 된 것같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29일 K리그1 14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긴 후 아쉬움을 표했다. 승점 30으로 강원을 이긴 전북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로 떨어졌다. 전북에 1위를 내준 데 대해 김 감독은 초연했다. "초반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 경기력, 매경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12월 FA컵 결승전이후 대구와의 4경기에서 무승을 기록하게 됐다. 김 감독은 이부분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꼭 이기고 싶은 상대였다. 원정 가서도 좋은 경기하고 비기고 왔다. 홈에서는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고 했다. "나도 선수들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해서 부담이 된 것같다. 오히려 더 편안하게 준비했다면 더 좋은 경기 했을 것같다. 다음에 다시 준비할 때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래는 김도훈 울산 감독과의 경기후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소감은?

▶홈 무승부는 아쉽다. 공격적인 작업 많이 하려 했는데 수비를 돌파를 해야한다. 아쉽지만 언제나 잘될 수있는 것은 아니다. 과정이다. 실점 안하고 버틴 것도 잘했다. 세밀한 부분까지 좀더 준비하겠다.

-윤영선, 불투이스 부상속에 김수안 선수 퇴장이 부담 될 것같다.

▶다른 선수가 준비해야 할 것같다.

-전북이 역전승 거두면서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부담되지 않나.

▶초반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현재로서는 우리 경기력, 팀에 융화되는 과정이 좋아져야 한다. 매경기 퍼포먼스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경기 해서 결과를 만들

-감독님, 지고는 못사는 성격이신데, 대구에 작년 12월 이후 4경기 무승이 마음에 안드실 것같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꼭 이기고 싶은 상대였다. 원정 가서도 좋은 경기하고 비기고 왔다. 홈에서는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나도 선수들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해서 부담이 된 것같다. 오히려 더 편안하게 준비했다면 더 좋은 경기 했을 것같다. 다음에 다시 준비할 때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