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동휘가 '어린 의뢰인'에 대한 소개부터 영화 '극한직업', 배우의 꿈 등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영화 '어린 의뢰인'의 이동휘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휘는 영화 '어린 의뢰인'과 관련해 "실제로 이 영화를 찍고 이런 전화를 받을 줄 몰랐는데. 실제 결혼한 친구가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 지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얘기해 감동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역시 영화 '극한직업'의 얘기가 빠지지 않았다. 이동휘는 "5명 사이가 정말 좋다. 처음 만났을 때는 류승룡 선배님과는 작품을 했었고, 이하늬씨와는 3번째 같이 영화를 했고, 진선규 선배님 같은 경우는 학창시절부터 존경했던 분이었다. 제가 연락처를 알아내서 연락을 했다. 공명씨랑은 사적으로 알고 있었다. 만났을 때 기대감이 있었고 설레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이동휘는 "우린 아직도 단톡방이 있다. 거기서는 이모티콘을 자랑을 한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류승룡 씨는 귀여운 이모티콘을 자랑하느냐"고 물었고, 이동휘는 "모든 감정을 이모티콘으로 자랑할 수 있다. 이모티콘 부자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지석진은 이동휘에게 "낯을 가린다는 소문이 있는데 맞느냐"고 물었고, "그 소문이 왜 그렇게 낫는지 고민을 했는데, 제가 술을 마시지 않아서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는다. 제가 밤 9시 이후에는 나가질 않는다. '저 친구는 술을 먹지 않으니까 낯을 가린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지석진은 "친구들이 동휘 좀 불러봐 하는데 9시 넘어서 안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동휘씨를 안 부를 것 같다"고 물었고, "음료수 마시면서 옆에 있는 것 좋아하니까 많이 연락주세요"라고 애교 섞인 당부를 남겼다.
또 이동휘는 최근 류승룡이 영화 '어린 의뢰인'을 단체관람한 것을 언급하며 "시사회 때 못 오셔서 미안해하셨다"며 "그리고 사진을 한 장 보내주셨는데 선배님이 주최하시고 팬클럽 분들 모시고 극장 한 관을 빌리셔서 '어린 의뢰인'을 보셨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너무 울컥했다"며 "홍보도 열심히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끈끈한 우정을 공개했다.
DJ 지석진은 "런닝맨 멤버들이 탁재훈과 비슷하다고 놀렸는데, 탁재훈을 만나 본 적 있냐"고 물었고, 이동휘는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석진은 "안 만나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석진은 "배우가 꿈이었냐"고 물었고 이동휘는 "처음에는 좋은 배우가 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렸을 때 배우들을 동경했던 마음. 화려한 모습에 끌렸다. 그래서 대학을 가려고 했을 때 연극 영화과를 가려고 했지만 저 보다 나은 사람들이 많아서 좌절했다. 하지만 공연을 계속하며 배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또 이동휘는 '극한직업2'에 관련한 질문에 "정말로 아는 바가 없다. 엄청난 희망사항이다"라고 후속작에 대한 마음을 얘기했다. 이에 지석진은 "의무적으로라도 하나 내주는 건 어떠냐"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휘는 '극한직업' 왕갈비 통닭에 대한 질문에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처음 먹었을 때 놀랐다. 현장에서 바로 튀긴 닭이어서 정말 맛있던 것 같다"
또 1년 공백에 대해 이동휘는 "초심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지다 보니까. 혼자만의 대답을 찾다보니 1년이 금방 지났다"며 공백기를 가진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동휘가 출연하는 영화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를 그린 작품. 지난 22일 개봉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