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린 선수의 엄청난 잠재력을 본 것이다.'
이강인(18·발렌시아)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월반한 막내' 이강인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사상 첫 준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7경기에서 2골-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볼(최우수 선수)의 주인공이 됐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가 선정하는 2019년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골든보이 어워드는 21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실제로 리오넬 메시(2005년), 폴 포그바(2013년), 킬리안 음바페(2017년), 등이 거머쥔 상이다. 다만, 후보는 유럽의 1부 리그 클럽에서 뛰는 선수로 제한한다.
투토스포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팬심을 살피고 있다. 19일 오전(한국시각) 현재, 이강인은 6%의 지지를 받고 있다. 7% 지지를 얻은 압둘카디르 오무르(트라브존스포르)의 뒤를 이어 2위에 랭크된 상태다.
스페인 언론 수페르 데포르테는 19일 '골든보이 후보자 이강인은 많은 표를 얻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린 선수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본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