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계열사와 스킨십을 넓혀가고 있다.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 3연전 첫 경기는 '삼성SDI인의 날'이었다.다음달 1일 삼성SDI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열린 행사. 미리 시구-시타자 사전 공모를 통해 사연 있는 직원 가족을 선정했다.
뭉클한 사연의 주인공 가족이 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를 밟았다.
주인공은 삼성SDI 전자재료사업부에 근무중인 김광일 프로(35)의 부친 김문수씨(59)와 모친 이희례씨(59)가 이날 시구와 시타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김광일 프로는 지난 2017년 폐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중인 어머니와 병간호에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위해 사연을 적었고 결국 소망을 이뤘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