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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재결합설→사실무근' 3번 희망고문 깬 컴백 공식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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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1년간의 활동을 끝으로 해체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이 구체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이 환호했다.

28일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는 복수매체에 재결합에 대해 "구체화 된게 사실이다. 현재 오픈 시기에 대해 일정 조율중이다"며 "곧 소식 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소미와 유연정을 제외한 9인이 활동하는 것이 맞는지, 타이틀곡과 안무가 나온 것이 맞는지 등에 대해서는 "곧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아이오아이는 2016년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전소미, 임나영, 주결경, 김세정, 강미나, 최유정, 김도연, 청하, 김소혜, 정채연, 유연정 총 11인으로 구성됐다.

데뷔 직후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인기를 모은 아이오아이는 약 1년간 활동한 뒤 이듬해 1월 해체했다.

해체 후 멤버들은 각각 다른 그룹과 솔로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갔지만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바람도 꾸준했다.

해체 후 아이오아이는 3번의 재결합설이 돌았다. 그때마다 재결합설로 끝나 팬들에겐 희망고문이 됐었다.

지난 2월 전소미를 제외한 멤버의 기획사들이 한자리에 만나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각 소속사 측은 재결합 관련 미팅을 진행했지만 구체적인 논의가 오간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아이오아이의 새 앨범 활동과 콘서트, 미국의 KCON의 준비 과정을 포함해 6개월의 플랜을 구두로 약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 때도 "논의는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서로 다른 소속사와 팀에 속한 멤버들이 다시 뭉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플레디스(주결경, 임나영), MNH엔터테인먼트(김청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김세정 강미나), MBK엔터테인먼트(정채연), S&P엔터테인먼트(김소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유연정), 판타지오(최유정 김도연), 더블랙레이블(전소미) 등이 서로의 일정을 조율하고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솔로인 멤버들도 스케줄을 조율하기 쉽지 않은데 그룹에 속한 멤버들은 본팀 활동일정까지 흔들어야 하는 상황이니 해결이 쉽지 않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