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는 분명 성장했다. 1점차의 아슬아슬한 승부에서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3대2의 1점차 승리를 거뒀다. 5회말 3-2로 앞섰고, 6회부터 한화의 끈질긴 공격을 끝까지 막아냈다.
KT 이강철 감독은 "선발 알칸타라가 평소보다 적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고 주권 이대은 등 필승조 투수들이 긴박한 승부에서 잘 막았다"면서 "1∼3번 김진곤 오태곤 조용호가 활발한 타격을 했고, 공-수에서 맹활약한 심우준이 승리의 일등공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의 작전 실수가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극복한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5회말 무사 1,2루서 3번 조용호 타석 때 번트와 강공이 확실하지 않았던 상황을 얘기한 듯.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워터페스티벌을 즐기는 팬들께 승리를 선물해 기쁘다"라고 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