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올시즌 KBO리그 첫 삼중살이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가 올시즌 처음으로 삼중살을 기록했다. 삼성은 4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말 수비때 무사 1,2루에서 유강남의 땅볼을 삼중살로 연결했다. 시즌 1호 통산 72호.
3루수 이원석이 유강남의 타구를 잡자마자 3루를 밟은 뒤 2루로 연결했고, 2루수 김호재가 1루주자를 포스아웃시킨 뒤 1루로 송구해 타자주자를 처리했다. 삼중살은 지난해 9월 25일 한화 이글스가 삼성을 상대로 성공시킨 게 마지막 기록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삼중살 당한 타자가 바로 이원석이다. 이원석의 땅볼을 3루수 송광민이 잡아 2루수-1루수로 연결해 처리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