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산 베어스의 거포 김재환이 추격의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김재환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8로 뒤진 8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이날 4번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김재환은 앞선 3타석에서 각각 두 차례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에선 부진함을 날려버릴 홈런포를 가동했다. 2B1S 상황에서 롯데 고효준의 145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