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학주가 1군 말소됐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이학주가 어제 경기 후반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며 "복귀까지 며칠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팀 사정상 1군 말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8일 롯데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경기 후반 교체됐다. 이날 선발 투수 최채흥에 이어 구원 등판했던 김승현도 이학주와 함께 2군으로 내려갔다.
김 감독은 이학주-김승현을 대신해 최영진, 최충연을 콜업했다. 최영진은 올 시즌 73경기 타율 2할5푼3리(217타수 55안타), 4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최충연은 28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3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8.10이었다.
김 감독은 이날 이학주를 대신해 박계범을 유격수로 선발 출전시키고, 공민규를 1루수로 배치했다. 다린 러프는 이날 지명 타자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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