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예상 대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개막전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부상으로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새벽 4시(한국시각) 빌바오와 새 2019~2020시즌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가 공개한 원정 명단에는 메시가 빠졌고 대신 이적설이 돌았던 공격수 쿠티뉴는 포함이 됐다. 메시가 개막전 명단에서 빠진 건 10년 만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2009년 8월 개막전을 쉬었다.
바르셀로나 발베르데 감독은 "우리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메시를 그냥 두면 된다"고 말했다. 종아리 근육이 안 좋은 메시는 팀 훈련에 빠져 개인 훈련 중이다. 메시는 모래가 깔린 미니 그라운드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공격수로는 루이스 수아레스, 그리즈만, 뎀벨레 등의 이름이 올랐다. 미드필더로는 프렌키 데용, 부스케츠, 라키티치 등이 포함됐다. 수비수로는 세메두, 피케, 렝글레, 조르디 알바, 세르히 로베르투, 움티티 등이 올랐다. 반면 메시와 함께 아르투르, 비달 등도 명단에서 빠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