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갓세븐이 홍콩 콘서트 일정을 연기했다.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홍콩 콘서트 일정을 연기를 알렸다.
소속사 측은 "현지 상황으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2019년 8월 31일(토)~9월 1일(일) 예정되어 있던 GOT7 2019 WORLD TOUR 'KEEP SPINNING' IN HONG KONG 일정 연기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반대하는 시위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홍콩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되는 등 사태까지 격화되자, 소속사 측은 안정상의 이유로 홍콩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는 "기대해주셨던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기존 구매하셨던 모든 좌석은 취소/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고 추후 업데이트 일정에 따라 티켓팅이 재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가수 강다니엘도 오는 18일 예정됐던 홍콩 팬미팅 일정을 연기했다. 강다니엘 측은 "현지 사정을 고려해 홍콩 공연 주관사와 고심 끝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연에 참석하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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