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UN출신 배우 김정훈이 뿌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는 19일 "김정훈이 뿌리엔터의 새 식구가 됐다"고 밝히며 "전속 계약은 활동 복귀의 목적이 아니라 복지돌 소녀주의보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한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정훈은 남성 듀오 그룹 UN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국내를 넘어 중국 일본 등에서 활약했다..
김정훈은 "뿌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8년 전 매니저로 만났던 인연이며 친구이다. 최근 힘들었던 몇 개월 동안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 함께 복지와 봉사로 더 튼튼한 뿌리를 내리자 라는 말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뿌리엔터테인먼트 김태현 대표는 "활동의 복귀를 위해 계약한 것이 아니다. 단지 친구가 힘들 때 도움이 되고 싶었으며, 여러 가지 봉사와 기부 활동을 통해 함께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정훈은 2월쯤 교제 중이던 여성에게 피소된 소식이 전해졌던 바 있다. 당시 김정훈은 임신 중인 여자친구 A씨에게 내주기로 했다는 임대차보증금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받았다. A씨는 당시 아이의 출산 등을 두고 김정훈과 갈등이 깊어졌으며 임신 중절을 종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고 하며 임대차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를 해결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하고 연락을 끊었다는 주장이었다.
양측의 갈등이 깊어지는 듯 했으나, 소송 두 달 후 A씨가 돌연 소송을 취하하며 두 사람 사이의 소송이 갑작스럽게 마무리됐다. 당시 김정훈의 소속사였던 크리에이티브광은 "합의가 아닌 일방적인 소송 취하"라는 입장을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