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3연패에서 탈출한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시즌 15승을 달성한 김광현의 호투를 칭찬했다.
SK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5대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김광현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선 최 정이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공동 5위(329개) 기록으로 연결된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승리를 챙겼다.
염 감독은 경기 후 "9년 만에 15승을 달성한 김광현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더불어 팀의 연패를 끊어줘 고맙고 에이스다웠다고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정이 오늘 후반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오늘의 타격 밸런스를 잘 유지해 최 정 다운 모습으로 시즌 끝까지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면서 "중심 타선이 중요한 포인트에서 해결해주면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주 원정에서 다소 고전했는데, 홈에 돌아와 팬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