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김소희와 마이틴 출신 송유빈이 열애 해프닝에 휘말렸다.
24일 SNS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두 남녀가 키스하는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김소희와 송유빈은 이 사진의 주인공으로 지목됐고,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두 사람이 몸 담았던 뮤직웍스는 "1년 전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결별한 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한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선처없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희와 송유빈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소희는 24일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사진으로 제일 많이 놀라셨을 팬분들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당시 같은 회사 동료였던 친구와 서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응원하고 위로해주며 의지하게 되서 만남을 가졌다. 바쁜 스케줄과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 부딪혀 다시 친한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 퍼진 사진으로 저 역시 당황스럽다. 이 일로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 걱정 끼쳐 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송유빈 또한 "유출된 사진과 관련해 팬분들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같은 회사 동료를 만났고 힘든 시기 서로에게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곤 했다. 또 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됐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돌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누군가 어떤 이유로 사진을 유출했는지에 대해서는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그 사진을 보고 실망하셨을 팬들과 저를 아껴주시던 주변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 저 때문에 큰 피해를 입으신 김국현 형과 김소희 누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송유빈은 Mnet '슈퍼스타K6'로 얼굴을 알린 뒤 2017년 보이그룹 마이틴으로 데뷔했다. 또 최근에는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그는 마이틴 해체 후 김국헌과 유닛을 결성, 24일 오후 6시 신곡 '블러리'를 발표했다.
김소희는 Mnet '프로듀스 101' 출신으로 아이비아이로 데뷔,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