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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해트트릭'日에이스 이와부치 부상귀국...한일전 결장[E-1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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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일본 여자축구 에이스' 이와부치 마나(26·고베 아이낙)가 한국전에 결장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지는 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강호 일본과 격돌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본 일련의 매체들은 이와부치의 부상 결장 소식을 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캡틴' 이와부치가 부상으로 인해 한국전을 앞두고 팀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와부치는 일본축구협회를 통해 전한 인터뷰에서 "우승이 걸린 경기 직전에 팀을 이탈하게 되서 아쉽고 분하고, 또 팀에 미안하다. 잘 치료받고 다시 이 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는 저도 일본에서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나데시코재팬, 여자대표팀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부치 외에 14일 부상한 수비수 도코 마요, 16일 부상한 미드필더 하세가와 유이 등도 이날 한일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날 한일전은 '이겨야 사는' 일전이다. 한국은 이날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한국은 중국과의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고, 대만과의 2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중국에 3대0, 대만에 9대0으로 대승했다. 이 중 중국전 해트트릭을 비롯해 5골을 책임진 핵심 공격수 이와부치의 부재속에 한국은 안방에서 필승,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부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