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시즌 슈팅 대비 득점 분야에선 FC바르셀로나의 아르투로 비달(32)을 따라올 자가 없다.
칠레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인 비달은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번의 유효슛으로 5골을 만들었다. 말 그대로 '원샷원킬'이다. 총 8번의 슈팅을 시도해 2개가 골문을 비껴가고, 1개는 수비에 막혔다. 놀랍게도 남은 5개의 공이 골키퍼의 방어를 피해 모두 골망에 닿았다. 22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리그 17라운드에서 단 한 차례 슛을 시도했다. 전반 추가시간 루이스 수아레스가 내준 공을 박스 안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먼쪽 포스트 쪽으로 강하게 차넣었다.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4대1로 승리했다.
비달의 슈팅수는 팀내에서 9번째로 많고, 득점은 리오넬 메시(13골) 루이스 수아레스(10골) 앙투안 그리즈만(7골)에 이어 4번째로 많다. 올시즌 선발 출전 횟수가 4번밖에 되지 않는 비달은 지금까지 104.8분당 1골을 넣었다. 주로 후반 교체자원으로 활용된 비달이 최근 터뜨린 4골은 모두 팀의 2번째 골이었다. 대승에 이바지하는 추가골이거나, 2대1을 만드는 결승골(레가네스전)이었다. 비달이 득점한 5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모두 승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