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시티=94%. 레알 마드리드 6%'
미국의 통계업체 그레이스노트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종료와 함께 참가팀들의 8강 진출 가능성을 발표했다. 이 업체는 그동안의 역사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8강 진출 확률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27일 새벽(한국시각) 벌어진 16강 두 경기서 맨시티는 원정서 레알 마드리드에 데브라이너의 PK결승골로 2대1 역전승했다. 리옹은 홈에서 질식수비로 호날두의 유벤투스를 1대0으로 잡았다.
그레이스노트는 자신들의 SNS를 통해 맨시티의 8강 진출 가능성을 94%라고 밝혔다. 반면 3주 후 원정 2차전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의 가능성은 6%로 매우 낮았다.
원정 승리를 이끈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기려고 여기에 왔고 승리했다. 그러나 단지 첫 경기를 했을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팀이다. 라포르트가 부상을 당했지만 페르난지뉴가 들어가 잘 해줬다"고 말했다.
유벤투스 원정을 앞둔 리옹의 가능성은 60%이고, 유벤투스는 40%라고 밝혔다.
26일 경기를 치렀던 팀들을 보면, 메시의 바르셀로나는 나폴리 원정에서 고전 끝에 1대1로 비겼다. 홈 2차전을 앞둔 바르셀로나의 8강 가능성은 73%였고, 나폴리는 27%로 나타났다.
안방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대3 완패를 당한 첼시의 가능성은 0%였고, 뮌헨은 100%로 전망했다.
지난 주 1차전을 치른 팀들의 가능성을 보면 라이프치히는 88.2%, 아탈란타는 87.7%, 발렌시아는 12.3%, 토트넘은 11.8%라고 밝혔다. 라이프치히는 토트넘 원정에서 1대0 승리했다. 아탈란타는 안방에서 발렌시아를 4대1로 대파했다.
그런데 그레이스노트는 리버풀, AT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팀의 가능성은 발표하지 않았다. 1차전서 리버풀은 원정서 AT마드리드에 0대1로 졌다. 파리생제르맹도 독일 원정에서 도르트문트에 1대2로 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