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첼시가 타미 에이브러험의 발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를 스페인으로 보냈다'고 했다. 에이브러험은 지난 1월 아스널전에서 오른발목을 다쳤다. 그는 이후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나섰지만, 훈련은 좀처럼 하지 못했다. 당연히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 전반기 득점포를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에이브러험은 본머스전에 결장했다.
첼시 의료진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전문가가 있는 바르셀로나로 에이브러험을 보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에이브러험은 발목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갔다"며 "나는 그가 장기 부상이 아니길 원한다. 그가 리버풀과의 FA컵에 뛸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 시즌 애스턴빌라로 임대돼 40경기에서 26골을 폭발시킨 에이브러험은 올 시즌 첼시로 복귀해 젊은 팀으로 변신한 램파드호의 주포 역할을 했다. 그는 25경기에 나서 13골을 넣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