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 3526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2113명이다. 이는 전체 확진자의 59.9%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대부분은 대구(1877명)와 경북(164명)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지역 전체 확진자 2569명 가운데 73.1%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 지역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690명 역시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북 청도대남병원 확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1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4%를 차지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261명으로 전체의 35.8%로 집계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