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승호와 이세영이 각자의 방식으로 납치 사건을 추적했따.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에서는 납치 사건을 둘러싼 미묘한 이해관계들이 서서히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백(유승호)과 한선미(이세영)가 각자의 방식으로 의문의 납치 사건을 추적했다. 앞서 해머 매니지먼트 오연탁(방준호)은 동백이 보는 앞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없애버려"라고 외쳤고, 그 순간 동백은 그의 머리에 발차기를 날렸다.
동백의 오연탁의 목을 조르며 그의 기억을 읽은 후 그의 사무실로 향했다. 구경탁(고창석)과 오세훈(윤지온)에게 "놈들은 그냥 알선책이다. 진범은 김서경(최서령)의 성상납 상대다"라고 밝혔다.
한선미는 6개월 전 김서경이 전 남자친구(장의수)으로부터 폭행당한 기록을 찾았다. 폭행 이유가 '타락' 때문이었다고 밝혔던 것. 이에 한선미는 "김서경이 성상납을 하고 있던 사실을 알았다. 용의자는 성상납 매수자, 그날 밤 김서경을 착취하려던 자. 신분을 완전히 감춘 최상류층이다"라고 추측했다. '처형날'인 화요일이 4시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한선미는 병원에 누운 오연탁을 찾아가 "김서경이 만난 상대 누구지?"라고 추궁했다. 하지만 오연탁은 끝까지 말하지 않았고, 한선미는 "놈도 모른다"며 읽었다.
한선미는 도망치다 추락한 해머 매니지먼트 사무실 직원 김민곤을 조사했다. 김민곤도 "나도 모른다. 13번 고객인 것만 안다"고 진술했다. 이때 동백이 찾아왔다. 한선미는 "기억스캔을 허락 못한다"고 했고, 동백은 "구조를 위한 스캔이다"라며 합의를 구했다. 그러나 동백이 기억스캔을 하려고 하자, 북부검찰청이 들이닥쳐 동백을 상습폭행으로 긴급체포했다.
이 상황을 보던 한선미는 "타겟 따로 있구나. 김민곤 조사 막으러 왔구나. 덕분에 감 잡았다. 덮으려는 놈이 범인이다"라고 확신했다. 이에 수사 타겟을 북부지검 내사로 돌렸다.
북부검찰청으로 끌려가던 동백은 수갑을 풀고 북부검찰청장실을 쳐들어갔다. 북부검찰청장의 비서를 스캔한 동백은 성상납 상대임을 알게 됐다.
그 시간 한선미는 변영수(손광업)로부터 기밀 자료를 받았다. 알고보니 이신웅(조성하)이 북부검찰청장의 약점을 잡기 위해 뒤조사를 하고 있었던 것. 그날 김서경은 북부검찰청장의 성상납을 가다 납치를 당했고, 이를 대신해 비서를 불렀던 것. 한선미는 "시간만 허비했다"며 다시 수사를 진행했다.
한선미는 대포폰을 주은 학생들을 다시 찾았다, 알고보니 이들은 원조교제를 나간 친구 보연의 뒤를 쫓다가 놓쳤고, 보연이 그 차에서 얻은 핸드폰을 떨어뜨린 것을 주은 것. 이에 한선미는 장도리 수색 명령을 내렸지만, 이신웅이 막았다. 고위층이라는 프로파일링으로 장도리내 별장 먼저 수색하려 했기 때문. 수색을 허락해달라는 한선미의 강한요구에 이신웅은 한선미를 상황실장 보직해임을 명령했다.
예림(김지인)은 괴로움에 자살 시도를 하다 나무 천장이 뜯어져 이마저도 실패했다. 하지만 천장 위로 틈을 발견했고, 위로 올라가 가까스로 밖으로 탈출했다. 하지만 그 순간 예림의 앞에는 장도리를 든 한 남자가 있었다.
동백은 구경탁, 오세훈과 같이 '붉은돼지'를 단서로 수색에 나섰다. 동백은 보연을 놓친 삼거리에서부터 혼자 추적을 시작해 '붉은돼지' 그림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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