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나 고은아의 내숭 0% 리얼 일상을 공개했다.
미르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에 '우리집에 야인이 산다'라는 제목과 함께 4분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미르의 둘째 누나인 배우 고은아가 문어 다리를 발가락으로 붙잡고 열심히 씹고 있다.
미르는 고은아에게 "하루에 문어 다리를 몇개 먹느냐"고 물었고, 고은아는 "다섯 개는 먹는다"라고 해맑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고은아는 문어다리를 이용해 얼굴을 감싸면서 "머리띠도 된다. 얼굴보다 더 크다"라고 말하는 등 시트콤 같은 일상을 선보였다.
또 미르는 고은아에게 "발이 왜 이렇게 까맣냐"라고 물으면서 "사람들이 때라고 생각할 수 있다. 쪼리를 신어서 탄 것"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미르는 고은아에게 손가락에 끼고 있는 반지 때문에 남자친구가 있다는 질문이 올라온다고 얘기했고, 고은아는 "남자친구가 해준 커플링이 아니다. 큰 언니가 비상금으로 해준 반지다. 나중에 돈 없을 때 팔아서 술 사먹으라고 사준 반지"라고 답하며 억울해했다.
고은아는 "미르가 혼자서도 밥을 잘 먹는다. 어쩌다가 한번씩 맛있는 걸 먹고 싶어할 때 제게 부탁한다. 제가 밥을 해주면 고마워하고 설거지는 스스로 한다. 그런데 댓글을 보고 상처받아서 지금은 저한테 요리를 못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은아와 미르가 등장하는 유튜브 '미르방' 채널은 현재 2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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