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유튜버 양예원 씨가 SNS 라이브 방송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일자 "매일 악플달던 악플러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3일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양 씨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라이브 방송 중 양 씨와 시청자가 실랑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시청자가 양예원에게 '유튜브 내용 사실이에요?'라고 물었고, 양예원은 "꺼져 XX아. 네가 실장한테 물어봐. 그럼 되겠다. 재기해"라고 말했다. 그는 "너도 죽여줄까? 너도 죽여줄게"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이후 양 씨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인스타그램에 직접 "라이브 방송에서 '언니 유튜브 사실이에요?' 하는 걔 일반 시청자 아님. 일부러 와서 매일 악플달던 악플러. 맨날 괴롭히던 사람한테 똑같이 한마디 한 게 또 사이코패스가 되는 매직이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라이브 생방송에 와서 '언니 유튜브 사실이에요' 걔 일반 시청자 아님. 좌표 찍고 와서 일부러 언니, 언냐 해가면서 매일 악플 달던 악플러임. 뭐만 하면 가해자가 순진무구한 사람 되어 있는 거 진짜 코미디"고 덧붙였다.
한편 양예원은 지난 2018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로 시작하는 글과 영상을 올리며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모델로 일하다가 성추행 및 신체 노출 사진이 유포됐다고 폭로했다. 이후 스튜디오 실장인 A씨를 강제 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A씨는 양예원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며 이에 대한 수사는 그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