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 루카 요비치에 모든 걸 건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코프'는 레알이 도르트문트 신성 엘링 홀란드 영입을 접고, 요비치 활용폭을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최근 유럽 전역을 통틀어 가장 핫한 스타가 된 홀란드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가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긴지 한 시즌도 되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홀란드 영입은 어느 팀이라도 쉽지 않은 미션. 이에 레알이 홀란드 영입에 대한 관심도를 낮추기로 했다고 한다. 대신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요비치에게 다시 한 번 기대를 걸어본다는 계획이다.
요비치는 지난 여름 프랑크푸르트에서 레알로 팀을 바꿨다. 6200만파운드라는 이적료가 레알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 지 보여줬다. 하지만 레알에서의 적응에 실패한 요비치는 이번 시즌 겨우 4번의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2골 2도움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중 이를 어긴 행동으로 구설에 올랐고, 최근에는 홈 트레이닝 도중 부상을 당하는 어이없는 일을 발생시켰다.
하지만 프랑크프루트에서 엄청난 골을 기록한 화려한 전력이 있기에, 레알은 요비치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다. 그가 카림 벤제마라는 베테랑 공격수를 넘어서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벤제마가 오른발 골절상으로 인해 3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날 것으로 보여 요비치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