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20년 초중고 야구시즌이 오는 6월 11일 황금사자기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는 6월 11일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시작으로 2020년도 시즌을 개막한다. 학생 선수들의 (코로나19)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황금사자기는 6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주말리그 후반기가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치러진다.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가 끝나면, 전반기 주말리그 대회가 8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열린다. 대통령배는 8월, 봉황대기는 10월 개최된다.
올시즌 전국야구소프트볼대회 일정은 교육부의 전국 초등, 중학, 고교의 등교 개학일에 대한 최종 연기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등교 정상화 시점(고2 등교일)을 기준으로 단체 훈련 기간(2주)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회 개시 일정이 결정이 결정됐다. 고1 선수의 경기 참가는 6월 17일(수) 이후에 가능하다.
철저한 방역 조치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하여 별도의 정부 지침이 있을 때까지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2020 전국야구/소프트볼대회 대응 지침'도 마련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