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슈퍼카 눈에 띄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개막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젊은 유망주의 슈퍼카가 난데없는 화제에 올랐다.
화제의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22세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이다. 밀리탕은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FC포르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입단할 때부터 화제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662억원)의 거액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막상 시즌에서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지난 3월에는 토트넘 무리뉴 감독이 밀리탕을 점찍는 등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설이 돌았지만 2025년 여름까지 장기계약을 한 데다, 레알 마드리드가 밀리탕을 계속 지켜보기로 하면서 '설'에 그쳤다.
밀리탕이 다시 화제에 오른 것은 슈퍼카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각 구단은 6월 11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훈련을 재개하고 있다.
스페인 AS지는 29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 등장한 밀리탕의 럭셔리 자동차를 포착해 보도했다. 유명 스타들이 선호한다는 람보르기니 슈퍼카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2012년 5억원을 주고 구입해 화제가 됐던 바로 그 자동차다. AS지는 '이 슈퍼카의 단순 판매가는 40만유로(약 5억5000만원)이지만 밀리탕의 차는 높은 기능으로 개조되었기 때문에 총 100만유로(약 13억760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