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고구마를 먹은 듯한 볼넷의 연속. 한화 김이환이 결국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6차전 경기가 열렸다.
김이환은 이날 1회 이명기와 나성범의 연속 2루타로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3회에는 선두타자 김태군을 시작으로 이명기 박석민 노진혁 알테어에게 잇따라 볼넷을 허용, 밀어내기로 4점째를 내줬다.
강진성에게 허용한 2타점 2루타까지 3회에만 1안타 5볼넷 3실점. 직구는 최고 143㎞까지 나왔지만, 제구가 좋지 않았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시원치 않았다. 무엇보다 볼이 너무 많았다.
한용덕 감독은 결국 김이환 대신 이현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