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이학주와 박해민의 홈런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학주는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6차전에서 0-1로 뒤진 2회말 1사 후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3호.
볼카운트 2B에서 키움 선발 최원태의 142㎞ 투심 패스트볼을 툭 밀어친 타구가 가볍게 왼쪽 담장을 넘었다. 삼성은 이학주의 동점홈런으로 1-1 원점을 만들었다.
2사 후 강민호가 빗맞은 안타로 출루한 뒤 박해민이 142㎞ 투심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3-1을 만드는 시즌 2호 투런홈런. 삼성의 통산 첫 번째 팀 4700번째 홈런이 박해민의 방망이 끝에서 나왔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