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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노리던 울버햄턴, 대신 우레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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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레이(28·에스파뇰)가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할까.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르카는 '울버햄턴이 올 여름 우레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레이는 중국이 자랑하는 공격수다. 우레이는 지난해 1월이적시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진출했다. 중국 자본이 들어간 에스파뇰에 둥지를 틀었다. 첫 시즌 16경기에 출전, 3골-1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팀 부진에 일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버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당초 울버햄턴은 '들소' 황희찬을 주시했다. 올 1월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한다는 이야기가 여러차례 나왔다. 하지만 잘츠부르크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몸값이 올라간 황희찬 대신 우레이로 방향을 튼 듯 하다. 우레이는 올 12월 계약이 종료된다. 마르카는 '울버햄턴이 몇달전부터 우레이를 지켜봤다'며 '계약 종료에 앞서 우레이가 울버햄턴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적료를 지불하고 올 여름 영입할지, 아니면 FA가 된 후 이적료 없이 데려올지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