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중국 축구의 희망 우레이(29·에스파뇰)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EPL 울버햄턴과 이적 가능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11일 보도했다.
우레이와 현 소속팀 스페인 에스파뇰의 계약은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마르카에 따르면 우레이의 당초 의사는 에스파뇰에서 계속 잔류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에스파뇰이 1부에 잔류하건 아니면 2부로 떨어지건 상관없이 잔류 의사를 보여왔다고 한다. 에스파뇰은 승점 20점으로 최하위(20위)를 마크 중이다.
에스파뇰은 2019년 1월 우레이를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에서 영입하면서 이적료로 200만유로를 지불했다. 우레이를 영입하면서 에스파뇰의 중국내 인지도와 마켓 파워는 커졌다.
우레이는 이번 시즌 에스파뇰에서 총 38경기에 출전, 7골을 기록 중이다. 우레이는 울버햄턴과의 유로파리그 32강전에도 출전한 바 있다. 울버햄턴이 에스파뇰을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울버햄턴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오고 있다. 그 차원에서 우레이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턴은 황희찬(잘츠부르크)에게도 관심을 보였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있었다.
우레이의 현재 시장 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800만유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