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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베르너에게 매일 전화 걸어 첼시행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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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주가가 폭등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24·라이프치히)가 여러 선택지 중 첼시를 고른 데에는 '감독' 프랭크 램파드의 역할이 컸다.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베르너의 첼시행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선수출신 라이프치히 출입기자인 귀도 샤퍼는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의 블러드 레드 팟캐스트를 통해 "첼시는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는 구단이었다. 또한 '우리는 너를 원해. 너를 사랑해'라고 말하는 구단이었다. 내가 듣기론, 램파드 감독이 지난 몇 주 동안 거의 매일 베르너에게 전화를 걸었다. 베르너는 구단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선수다. 베르너의 이적은 선수와 첼시에게 모두 좋은 딜"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치거 볼크스자이퉁' 소속의 샤퍼는 계속해서 "내가 베르너에게 (이적)축하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를 걸어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의 에이전트인 칼-하인츠 푀르스터도 같은 최적의 구단을 택했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이적 조건에 대해선 "(항간에 떠도는 이적료)6천만 유로는 아니다. 이적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관계자가 5천만 유로라고 이야기해줬다. 라이프치히는 5천만 유로 중 베르너의 이전 클럽인 슈투트가르트에 10%를 떼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슈투트가르트 유스 출신인 베르너는 2016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올시즌 커리어 하이인 31골(컵포함 41경기)을 폭발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애초 리버풀행이 예상됐으나, 최종적으로 첼시를 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