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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양성 반응…"검찰 수사 불가피, 실형 가능성 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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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는 지난 8일 한서희를 상대로 불시 소변 검사를 실시, 마약 양성 반응 결과를 확보했다.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인 한서희는 보호관찰소로부터 매월 1회 이상 불시적으로 마약 성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보호관찰소 측은 법원에 한서희의 마약 혐의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한 상태다.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지고, 실형의 가능성도 있다.

한서희는 빅뱅 탑과 함께 지난 2016년 7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초 90g을 구입하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7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지난 2017년 9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에는 경찰이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정황을 알고 있었으나 수사하지 않았다고 폭로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양현석은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감추기 위해 한서희를 회유·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따른 진술 번복으로 비아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막은 데 다른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한서희는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사건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한서희는 "양현석의 회유 협박으로 진술을 번복한 것이 맞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비아이와 양현석은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한편, 한서희는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과의 열애설 및 데이트폭행,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의 과거 채무 의혹 및 대마초 흡연 등을 폭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