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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 팬들과 랜선 팬미팅 "끝내기 치면? 이동욱 감독 방패막이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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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박민우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랜선 팬미팅' 시간을 가졌다. 구단 앱을 통해 참가권을 구매한 팬들과 30분 간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면서 친필 사인볼을 선물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8일 KT전에서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던 투수 구창모도 깜짝 출연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박민우는 이날 팬들의 질문에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끝내기 안타를 칠 경우 많은 선수들이 벼르고 있는데 누구를 방패로 삼을 것인지'라고 묻는 질문엔 "다른 선수들이 끝내기를 했을때 그동안 쌓아온 업적(?) 들이 많아서 도망가야 할 것"이라며 이동욱 감독 뒤에 숨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잦은 봉사활동으로 살이 빠지고 있다는 질문엔 "요즘 살을 찌우면서 체력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NC가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랜선 팬미팅'은 매달 한 차례씩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