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첼시는 무차별적이다. 이적이 가능한 골키퍼의 이적을 동시 다발로 진행하고 있다.
첼시는 전방위적 전력 강화를 하고 있다. 이미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를 영입했고, 카이 하베르츠 역시 영입 성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가장 큰 약점 중 하나. 골키퍼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주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이다. 실제 EPL에서 실점, 선방률, 기대실점 등의 수치에서 최하위의 데이터를 보여준다. 마땅한 백업 골키퍼도 없다. 때문에 첼시는 좋은 골키퍼를 데려오는 게 마지막 숙원사업이다.
첼시는 골키퍼를 구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뛰고 있다.
일단 AT 마드리드가 첫번째 타깃. 세계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는 얀 오블락(AT 마드리드)이다.
이미 영국 현지 언론은 '첼시가 AT 마드리드 넘버 원 골키퍼 얀 오블락을 노리고 있다. 주전 골키퍼 케파 아리자발라가 포함된 딜이다'이라고 보도했다.
슬로베니아 출신 얀 오블락은 2014년 AT 마드리드로 이적,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유로파 우승을 이끌었다. 뛰어난 공중볼 처리와 냉정한 판단력을 지닌 그는 AT 마드리드 수비의 핵심이자 대체 불가능한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하나다. 하지만, 성사 가능성은 미지수다.
그러자, 첼시는 바르셀로나 주전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역시 케파 골키퍼가 포함된 스왑 딜 형태다. 단, 바르셀로나가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셰필드에 임대된 딘 헨더슨 골키퍼에게도 주급 17만 파운드를 제시하면서 적극적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과연, 첼시의 마지막 숙원인 골키퍼 영입 작업은 어떻게 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