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는 얀 오블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오블락이 골키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맨유에 매력적인 안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주전 골키퍼 데 헤아의 실수로 경기를 그르치는 일이 늘고 있다. 최근 열렸던 FA컵 준결승전에서 데 헤아의 치명적 실수로 첼시에 패하자 팬들의 불만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간 딘 헨더슨을 복귀시키자는 얘기도 나온다.
그런 가운데 오블락 영입설에 제기됐다. 27세의 오블락은 현 세대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다. 오블락은 아틀레티코를 떠나 조금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타격을 받은 아틀레티코도 현금이 필요하다.
현재 오블락의 이적료는 1억2000만유로 정도로 평가된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당장 현금이 필요하다고 하면 몸값은 이보다 조금 낮아질 수 있다.
한편,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을 앞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적 계획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레스터시티전에서 이겨 리그 3위를 차지해 이 팀의 여정을 이어나가자"며 당장 중요한 경기에만 집중할 것임을 알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