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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브리핑]'팔카에 김상수-이학주 콤비까지' 23일 롯데전..삼성 야수진 완전체 D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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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자랑하는 김상수 이학주 키스톤 콤비.

재결합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전망이다. 실전 감각 완전 회복까지 여유가 필요하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의 복귀 일정이 다소 늦춰질 거라고 말했다.

허 감독은 "상수는 일주일 정도 더 필요할 것 같다. 금요일 부터 퓨처스리그에 합류해 훈련을 하긴 했는데 공백이 길었다. 큰 일을 치르기 전에 재활조에서 준비를 많이 못했다. 급하게 올라오면 부상 재발 위험이 있는 만큼 다음주 일요일 쯤 선수 상태가 어떤지를 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주에 대해서도 "바로 콜업은 어렵다. 일단 퓨처스리그 창원 경기(18,19일)를 뛰고 경기감각 살리고 나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상수와 이학주 콤비는 일주일 쯤 더 실전감각을 회복시켜 컴백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박계범과 김지찬이 공백을 잘 메우고 있어 가능해진 여유다.

결국, 삼성 야수진은 일주일 후인 23일 대구 롯데전에 완전체가 될 공산이 크다.

그날은 김상수 이학주 콤비와 함께 새 외국인 거포 다니엘 팔카의 KBO리그 데뷔 예정일이이다.

허삼영 감독은 전날인 15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팔카가 19일에 격리가 해제된다. 20일 퓨처스리그에서 가볍게 라이브 배팅을 하고, 21일,22일 익산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KT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실전 2경기 중 한경기는 외야를 보고, 다른 한 경기는 1루수를 본다. 실전에서 괜찮다면 일요일(23일) 롯데전에 콜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팔카를 필두로 김상수 이학주 콤비의 컴백은 중위권 추격전을 펼쳐야 하는 삼성에 큰 힘이 될 전망.

응축된 힘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시행착오를 겪을 여유가 없는 만큼 세 선수가 완벽한 컨디션으로 1군 무대에 합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