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장승조가 '설강화'에 주연으로 합류한다.
26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장승조가 새 드라마 '설강화'(유현미 극본, 조현탁 연출)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25일 종영한 JTBC '모범형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곧바로 차기작을 결정하며 대세로서 '열일' 행보에 동참하게 된 셈.
'설강화'는 2018년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JTBC 드라마 'SKY캐슬'의 제작진이 다시 뭉친 작품.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PD가 다시 의기투합하며 또 다른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고했다. 이미 'SKY캐슬'로 제작진과 호흡을 맞췄던 김혜윤이 출연을 확정했고, 블랙핑크 지수도 출연을 확정하며 연기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뿐만 아니라 정해인 역시 출연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장승조는 '설강화'에서 주연으로 합류, 연기의 확장을 보여줄 예정. 이미 '모범형사'를 통해 능력치 만렙의 매력있는 형사이자, 지능과 액션까지 완벽한 '현실 히어로' 오지혁을 현명하게 연기해낸 장승조이기에 기대가 높아지는 중이다. 장승조는 또 종영 후 이어진 일문일답을 통해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두렵지만 용기 내어 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승조의 연기는 늘 '믿고 보는' 것. 2017년 방송됐던 MBC '돈꽃'부터 tvN '아는 와이프'(2018), tvN '남자친구'(2018), JTBC '초콜릿'(2019)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어 기대감이 증폭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