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데이비드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 협상.
영국 언론 미러는 26일(한국시각) '수아레스가 FC바르셀로나의 무자비한 결정 뒤 인터 마이애미와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로날드 쿠만 FC바르셀로나 신임 감독발 후폭풍이 강하다. FC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2대8로 패한 뒤 대대적 개편에 돌입했다. 최근 FC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리오넬 메시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선수의 방출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 역시 '방출 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수아레스는 휴가 중 쿠만 감독의 전화 통보를 받고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쿠만 감독은 새 시즌 구상에서 수아레스를 제외했다. 수아레스는 최근 인터 마이애미와 회담을 가졌다. 인터 마이애미는 스타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스페인 언론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회장은 일부 선수 교체를 얘기했다. 하지만 누구도 나를 제외하고 싶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구단이 원하는 게 내 이적이라면 이런 결정에 책임이 있는 감독이 나와 직접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 리스트가 누설 되는 것보다 낫다. 어떻게 될지 두고보자"고 분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