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엄정화가 98년 전성기 시절 미모를 공개했다.
엄정화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스타로 받은 98년도의 내 모습. 팬이 찍어준 것 같아요. 한창 사랑받을 때의 모습"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과거 활동 당시의 엄정화의 모습이 담겨있다. 팬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손 인사를 건네고 있는 엄정화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사진에 표기된 98.10.23 이라는 날짜가 인상적. 엄정화는 22년 전의 모습임에도 현재 모습과 다를 게 없는 모습으로 방부제 미모를 뽐냈다.
젖살이 아직 안 빠진 듯 통통한 볼살을 자랑하는 엄정화는 사이버 콘셉트 메이크업도 찰떡 소화해냈다.
한편 엄정화는 MBC '놀면 뭐하니?'의 새 프로젝트 '환불원정대'에서 이효리, 제시, 화사, 유재석과 함께 마성의 매력을 뽐내며 사랑받고 있다.
1992년 데뷔한 엄정화는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독보적 섹시 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섹시한 이미지를 토대로 '배반의 장미' '포이즌' '초대' '몰라' 등 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90년대를 대표하는 여가수로 자리 잡았다.
"30대 여가수는 댄스를 하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고 과감한 무대매너로 대중들과 만나 온 엄정화는 지난 2017년 11년 만의 정규앨범인 10집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으로 '가수 엄정화'의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배우로서도 대체 불가한 엄정화.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1993)로 얼굴을 알린 뒤 '결혼은 미친 짓이다'(2002)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오케이 마담'은 지난 12일 개봉 이래 77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한 엄정화의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이를 본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는 "지금도 사랑 받잖아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