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른 각도를 만들어 낼 능력이 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로파리그 등을 병행한다. 빡빡한 일정 속 시즌 초반 주춤했다. 하지만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매서운 득점포가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5경기(7골-2도움), 유로파리그 3경기(2골-2도움) 등 총 8경기에서 벌써 9골-4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벌써 19골을 합작했다. 이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손흥민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골을 넣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번리전을 앞둔 무리뉴 감독은 "팀이 좋은 시기에 있다. 소니(손흥민)는 다른 각도를 만들어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오른쪽에서도 퀄리티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현재 왼쪽 윙으로 출전하고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내 방식은 팀에 따라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121골을 넣었을 때, 맨유에서 2위를 했을 때,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로파리그로 이끌려 했을 때 등에 대한 방법을 각각 찾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